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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 아직도 허황된 주장”… ‘외교청서’ 항의

정부 “일본, 아직도 허황된 주장”… ‘외교청서’ 항의

입력 2013-04-05 00:00
업데이트 2013-04-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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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영유권 부당주장 철회 촉구”…항의 외교서한 전달

쿠라이 타카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5일 오전 도렴동 외교부에서 박준용 동북아국장을 만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외교부는 일본 외교청서(한국의 외교백서에 해당)가 올해에도 ‘독도는 역사적·법적으로 일본 땅’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총괄공사를 초치했다.  연합뉴스
쿠라이 타카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5일 오전 도렴동 외교부에서 박준용 동북아국장을 만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외교부는 일본 외교청서(한국의 외교백서에 해당)가 올해에도 ‘독도는 역사적·법적으로 일본 땅’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총괄공사를 초치했다.
연합뉴스
정부는 일본 정부가 5일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외교청서(한국의 외교백서에 해당)를 각의에서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 항의하며 부당한 주장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독도 문제는 근대 역사에 대한 일본의 그릇된 인식과 주장에서 비롯된 문제”라면서 “우리 정부는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한반도 침탈과정에서 최초로 희생된 독도에 대해 일본 정부가 아직도 허황된 주장을 하고 있는 데 대해 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바른 역사인식이 한일관계의 근간이라는 점을 재차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역사를 정직하게 바라보는 용기를 갖고 일본 국민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침으로써 일본이 한국을 포함한 인접국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동북아의 화해와 평화협력에 기여하는 나라로 발전해 나가도록 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준용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이날 오전 구라이 다카시(倉井高志)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불러 외교청서에 강력히 항의하고 부당한 주장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담은 외교서한을 전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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