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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도 만난다

朴대통령,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도 만난다

입력 2013-04-23 00:00
업데이트 2013-04-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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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청와대서 접견…IT 선구자와 ‘만남 2탄’

박근혜 대통령이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 미국 테라파워 회장에 이어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래리 페이지(39)와도 만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이 오는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페이지를 접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페이지에게 자신의 핵심 정책구상인 창조경제를 설명하고 이를 성공시키기 위한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한 조언을 청취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전날(22일) 오후 게이츠 회장을 만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이 발전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창조경제의 개념’을 놓고 45분간 대화를 나눴다.

페이지는 1998년 20대 초반의 나이에 새로운 인터넷 검색 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세르게이 브린과 함께 구글을 설립해 세계 최대의 정보기술(IT) 기업으로 키워낸 인물이다.

특히 페이지는 경영 초창기 투자자를 찾는 과정에서 실패를 거듭한 끝에 성공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이 강조해 온 ‘창조경제 성공론’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만하다고 청와대측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가 성공하려면 많은 실패가 쌓여야만 제대로 된 큰 성공이랄까 대박이 터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대통령이 빌 게이츠에 이어 페이지까지 IT 벤처 창업의 ‘선구자’격인 CEO(최고경영자)들을 만나는 것은 ‘창조경제 세일즈’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창조경제에 대한 개념이 모호해 일반 국민들의 이해도가 낮은 상황에서 IT계의 거물인 두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내세운 창조경제의 중요성과 의미를 알린다는 것이다.

한편 페이지는 박 대통령 외에도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구글과 안드로이드 동맹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삼성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 경영진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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