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이한 역사인식에 실망과 깊은 유감”
후쿠시마 유세서 연설하는 아베 총리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롱런’에 중대 관문이 될 7·21 참의원(상원) 선거가 4일 공시와 함께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아베 총리가 이날 후쿠시마(福島)에서 진행된 가두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롱런’에 중대 관문이 될 7·21 참의원(상원) 선거가 4일 공시와 함께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아베 총리가 이날 후쿠시마(福島)에서 진행된 가두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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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아베 총리의 전날 문제 발언에 대응해 배포한 당국자 논평에서 “아베 총리 발언은 기존 일본 정부 입장과 일치하지 않는다. 침략 책임을 고의로 외면하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일본 정치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근 국가들과 신뢰를 쌓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일본기자클럽 주최로 열린 당수 토론회에 참석, 2차대전 중 일본이 근린제국을 침략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침략 여부 판단은 정치가가 아닌 역사가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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