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5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려던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 사업의 규모를 2천명 선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정 당국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 사업과 관련해) 통일부 실무자들과 올해 2천편 정도를 찍는 것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이 사업의 주무부처인 통일부는 올해 3월 27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 업무보고에서 6월부터 이산가족 5천명을 대상으로 영상편지를 제작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올해가 절반 넘게 지나갔고, 이산가족 가운데 고령이 많은 만큼 겨울철에는 영상편지를 제작하기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사업 규모 축소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다음 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사업 예산을 확정한 뒤 업체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8월 말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한적)는 지난해 하반기 이산가족 영상편지 사업을 4년여 만에 재개하면서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7만여 명의 생존자에게 영상편지 제작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조사해 1만6천800여명의 신청을 받았다.
통일부와 한적은 신청자 가운데 800명을 우선 선정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영상편지 제작을 마쳤고, 나머지 1만6천명을 올해부터 3년 동안 매년 5천∼6천명씩 촬영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연합뉴스
재정 당국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 사업과 관련해) 통일부 실무자들과 올해 2천편 정도를 찍는 것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이 사업의 주무부처인 통일부는 올해 3월 27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 업무보고에서 6월부터 이산가족 5천명을 대상으로 영상편지를 제작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올해가 절반 넘게 지나갔고, 이산가족 가운데 고령이 많은 만큼 겨울철에는 영상편지를 제작하기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사업 규모 축소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다음 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사업 예산을 확정한 뒤 업체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8월 말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한적)는 지난해 하반기 이산가족 영상편지 사업을 4년여 만에 재개하면서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7만여 명의 생존자에게 영상편지 제작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조사해 1만6천800여명의 신청을 받았다.
통일부와 한적은 신청자 가운데 800명을 우선 선정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영상편지 제작을 마쳤고, 나머지 1만6천명을 올해부터 3년 동안 매년 5천∼6천명씩 촬영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