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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野분열 심각…분열은 새정치 아닌 낡은정치”

전병헌 “野분열 심각…분열은 새정치 아닌 낡은정치”

입력 2014-01-20 00:00
업데이트 2014-01-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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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0일 “분열은 새정치가 될 수 없다”며 “분열의 정치는 (정부·여당의) 독선과 독주를 방조하고 민주주의·민생을 패배로 내모는 낡은 정치이자 패배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 양동시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6·4 지방선거에서) 끝내 불통정권과 일대일 구도를 만들지 못하면 필패할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구도라는 게 간과할 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라며 무소속 안철수 의원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안 의원의 신당 창당 추진을 야권의 분열로 규정,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불고 있는 ‘안풍’(安風·안철수 바람)을 차단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전 원내대표는 “불통정권에 맞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의 분열이 심각한 국면에 접해 있다”며 “이번 선거는 1,2,3등을 가르는 순위 경쟁이 아니라 민주주의 앞날의 명운이 걸린 건곤일척의 단판 승부”라고 규정했다.

이어 “’광주 정신’은 절대권력, 불통정치에 맞서 승리할 통합의 정치”라며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으로 통합의 정치가 광주에서부터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광주의 시민정신이 야권 분열을 막고 60년 민주당을 더욱 정통 민주당 답게 진화시키는 통합의 새정치를 위한 원동력이 되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신익희 조병옥 장면 김대중으로 출발한 민주당은 호남, 광주와 조강지처적 관계”라며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제3기 민주정부 집권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견마지로(犬馬之勞·임금이나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것을 비유한 말)를 다하겠다.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으로 국민의 뜻 관철을 위해 실사구시의 노력으로 분명한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전 원내대표는 전북 지역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과 관련, “오는 23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를 중심으로 세종시에서 보고받을 예정”이라며 분명한 차단 및 방역 조치를 정부에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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