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윤진숙 장관 “제가 인기가 많아서…” 황당 대답

윤진숙 장관 “제가 인기가 많아서…” 황당 대답

입력 2014-02-04 00:00
업데이트 2014-02-04 14: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윤진숙 장관. JTBC 영상캡쳐
윤진숙 장관. JTBC 영상캡쳐
지난 1일 여수 기름 유출 현장에서 코를 막는 듯한 모습으로 찍힌 사진으로 논란을 일으킨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인기 덕분에 구설에 오르는 것 같다”는 황당한 대답을 했다.

윤진숙 장관은 지난 3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 9’에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왜 자꾸 언행이 구설수에 오른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제 이름을 올려야 언론사에서 잘 되는 것 같다”라면서 “아마 인터넷에서 ‘윤진숙’이라고 돼 있으면 많이 보시나 봐요. 인기 덕분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진숙 장관은 기름 유출 현장에서 코를 막았다는 비난에 대해서는 “독감 때문에 코를 막은 것이지 악취 때문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윤진숙 장관은 이어 “제가 배려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 기침이 자꾸 나오니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까봐 그냥 입을 막은 것”이라며 “냄새 때문에 입을 막았다는 것은 오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초동대처가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윤진숙 장관은 “초동대처는 빨리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하며 “GS칼텍스 측에서 자체 방제팀이 바로 펜스를 치고 방제작업을 해서 그렇게 심각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윤진숙 장관은 지난 1일 오전 피해 주민들과 복구 작업 중인 공무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여수 기름 유출사고 현장을 찾았다가 피해 주민들 앞에서 손으로 코를 막고 입을 가리는가 하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했는데…”라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