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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인사발표 후 통일부·외교부 후속인사 관심

NSC 인사발표 후 통일부·외교부 후속인사 관심

입력 2014-02-04 00:00
업데이트 2014-02-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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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겸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 김규현(외무고시 14회) 현 외교부 1차관이 내정되면서 연쇄적으로 진행될 후속 인사를 놓고 외교부 내에서 여러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일단 김 차관의 후임으로는 조태열(13회) 2차관과 조태용(14회)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가장 많이 거론된다.

조 2차관은 1차관 자리를 그대로 이어받는 데서 오는 조직 안정성 측면에서, 조 본부장은 북핵·북미 업무 경험자라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는 게 대체적 평가다.

조 2차관이 자리를 옮길 경우 다자외교조정관 출신의 조현(13회) 주오스트리아 대사가 후임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다.

또 조 한반도본부장이 자리를 옮길 경우 후임에는 장호진 장관 특별보좌관(16회), 황준국(16회)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가 경쟁하는 구도다. 장 특보는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 황 대사는 북핵외교기획단장을 지낼 당시 6자회담에 실제 참여한 경력을 갖고 있다.

장 특보는 차기 대변인으로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조태영(15회) 현 대변인이 춘계 공관장 인사로 이동할 예정인 가운데 최종현(19회) 의전장의 동생인 최종문(17회) 주스리랑카 대사도 대변인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4일 “공관장 인사 등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인사 내용과 규모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NSC 안보전략비서관에 선임된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의 후임으로는 박근혜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근무했고 지난해 개성공단 재가동 협상 당시 수석대표를 맡았던 김기웅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을 승진 발령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또 청와대 근무 경험과 정세분석국장, 대변인 등 경력을 갖춘 김형석 하나원장 직무대리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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