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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野 일사부재리 무시…대선불복 2막”

최경환 “野 일사부재리 무시…대선불복 2막”

입력 2014-02-10 00:00
업데이트 2014-02-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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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사법부 무시에 숟가락얹어…간판만 새 정치”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0일 야권이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축소수사 혐의를 받던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무죄 판결에 반발, 특검 도입을 요구하는 데 대해 “기소해서 재판 진행 중인 사건을 특검한다면 ‘일사부재리’ 원칙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재판이 잘못됐다면 ‘특판’을 해야지 왜 특검을 하느냐”며 이같이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사법부의 독립성을 짓밟으며 특검 운운하고 또다시 ‘대선 불복 정쟁’의 2막을 올리려 한다”면서 “제1야당이 근거 없는 정치 공세로 갈 길 바쁜 민생의 발목을 잡는다면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월 국회가 시작된 지 1주일 만에 또다시 민주당의 전매특허인 강경 투쟁과 국회 일정 보이콧을 시사하며 대국민 협박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교안 법무·서남수 교육장관에 대한 민주당의 해임건의안 제출과 관련해서는 “이 정도면 민주당은 가히 해임건의 전문 정당”이라며 “정부와 무조건 각을 세우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고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지금의 10%대 민주당 지지율이 이를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사법부 무시, 특검 주장에 숟가락 얹은 안 의원도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면서 “삼권분립 원칙이 뭔지 알기나 하는 것인지 자신만 정의이고 절대 선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간판만 새 정치이고 콘텐츠는 정쟁에 매달린 구(舊)정치에 머무르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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