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安신당 명칭, ‘새정치연합’으로…내일 발기인대회

安신당 명칭, ‘새정치연합’으로…내일 발기인대회

입력 2014-02-16 00:00
업데이트 2014-02-16 16: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3월 창당해 지방선거 ‘3각구도’ 형성…안철수, 법적대표 맡아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17일 오후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어 본격적인 창당 수순에 들어간다.

이미지 확대
윤여준 새정추 의장(왼쪽부터), 안철수 무소속 의원, 김효석 새정추 공동위원장이 16일 오전 여의도 새정추사무실에서 열린 새정추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윤여준 새정추 의장(왼쪽부터), 안철수 무소속 의원, 김효석 새정추 공동위원장이 16일 오전 여의도 새정추사무실에서 열린 새정추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3월 말 신당이 공식 출범하면 6·4 지방선거에서 기존 새누리당, 민주당과 ‘3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새정추는 16일 비공개회의를 열어 신당 명칭을 ‘새정치연합’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당명은 발기인 대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새정추 금태섭 대변인은 “국민에게 많이 알려진 ‘새정치’의 의미를 담고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를 포괄한다는 의미로 ‘연합’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새정추는 최근 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한 5천100여건의 당명 중 실무단 의견 수렴과 공동위원장단 논의를 거쳐 새정치연합 외에 ‘새정치미래연합’, ‘새정치실천연대’, ‘새정치연대’, ‘함께새정치당’ 등 5개의 최종 후보군을 선정, 이 중 국민 선호도가 가장 높은 새정치연합을 낙점했다.

아울러 경기도당 창당준비단 공동위원장에 이계안 새정추 공동위원장과 무소속 송호창 의원을, 전북도당 창당준비단 공동위원장에 조성용 전 전북민주화기념사업회 공동대표와 조승구 전북대 초대 부총장을 각각 선임하는 등 각 시도당 창당 작업에도 박차를 가했다.

이로써 새정치연합은 대전, 광주, 인천, 전남, 경기, 전북 등 6개 지역 창당준비단 구성을 완료해 전국적인 세 확장에 나섰다.

창당 과정의 하이라이트인 발기인 대회에서는 새정추가 그동안 각계각층에서 선정한 320여명의 창당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 취지를 밝히고, 당헌·당규 성격의 창준위 규약을 채택한 뒤 법적 대표를 선출한다.

새정치연합은 미리 배포한 창당 발기취지문을 통해 “총체적 양극화에 시달리는 국민을 통합하고 더불어 잘 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대안 정당”이라며 “정의와 공공성을 핵심으로 하는 참다운 민주정치를 하루빨리 이 땅에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은 민주적 시장경제와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추구하고, 평화통일의 한반도 시대 그리고 통일된 민족의 역량이 힘차게 뻗어나가는 동북아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채택될 창준위 규약에 따르면 최고의결기구로 중앙운영위원회를 두고, 중앙운영위원장이 창준위 법적 대표를 맡게 된다.

새정추는 이미 내부 협의를 거쳐 안 의원을 중앙운영위원장으로는 선임키로 결정, 이날 최종 추인절차를 밟게 된다.

앞서 발표한 110여명의 발기인 외에 나머지 명단은 이날 대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등 지방선거 출마 후보군의 포함 여부에 대해 금 대변인은 “후보 선정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세히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

새정추는 발기인 대회에서 새정치연합의 ‘새정치 대국민 7가지 약속’을 발표하고 17일 또는 18일 중앙선관위에 창준위 등록을 마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