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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개헌모임, 전국 시민모임 추진…내달 초안 마련

여야 개헌모임, 전국 시민모임 추진…내달 초안 마련

입력 2014-02-20 00:00
업데이트 2014-02-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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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26일 ‘개헌 출정식’ 겸 출판기념회

여야 의원으로 구성된 ‘개헌추진 국회의원모임’은 20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개헌 추진을 위한 전국 시민 모임을 결성해 여론을 확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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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개헌추진모임 논의
여야 개헌추진모임 논의 개헌추진 국회의원 전체회의가 열린 20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이군현 새누리당 간사(오른쪽부터), 이재오 새누리당 고문, 우윤근 민주당 간사가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모임 고문인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회의에서 “87년 체제에서 단임제가 새 정치였다면 지금은 권력구조를 개편하는 개헌이 새 정치”라면서 “3월에는 권력분산을 담은 자체적인 개헌안을 마련하고 6월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함께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오는 26일 국회에서 시민 2천명이 모이는 개헌 출정식을 겸한 ‘이제는 개헌이다’ 출판기념회를 열겠다”면서 “아울러 개헌모임 소속 의원의 지역구에 먼저 시민 모임을 결성하고 점차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행사에서 개헌 추진을 위한 단막극 상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공연을 열어 개헌 여론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어 민주당 우윤근 의원은 “광주·전남 개헌추진 본부가 결성됐으며 오는 28일 광양에서 개헌추진 강연회를 하겠다”면서 “개헌 시민 모임을 전국 각 지역에서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모임에 50여명만 더 찬성하면 의결이 되니까 박차를 가하겠다”고 부연했다.

모임에 재적 의원 과반인 154명이 참여해 독자적인 개헌 발의 선을 넘은 만큼 여야 의원을 추가로 영입해 개헌안 의결 정족수(재적 3분의 2)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개헌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과반의 제안으로 발의해 국회 의결을 거친 후 국민투표로 확정된다.

이날 회의에는 새누리당 이군현 신성범, 민주당 문희상 이미경, 정의당 서기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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