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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대북제재위, 이달 하순 北 미사일 발사 논의”

“유엔대북제재위, 이달 하순 北 미사일 발사 논의”

입력 2014-03-08 00:00
업데이트 2014-03-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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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이달 하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8일 보도했다.

유엔 소식통은 “대북제재위원회가 잠정적으로 오는 1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 문제는 정치·외교적 고려가 필요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이 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과 미국, 일본, 영국 등은 지난 5∼6일 안보리 대북제재위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지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엔은 2006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1차 핵실험을 계기로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 일대에서 북동 방향으로 사거리 200㎞ 이상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체 4발을 발사한데 이어 이달 3일 동해상으로 사거리 500㎞ 짜리 발사체 2발을 쐈다.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의 발사에 대해 ‘자위적 로켓 발사 훈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VOA는 북한 선박 ‘청천강호’의 불법무기 운반 사건과 관련해 유엔 대북제재위의 전문가 패널이 파나마를 곧 재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천강호는 지난해 7월 쿠바에서 불법무기를 싣고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다가 적발됐으며 선장 등 3명은 무기 밀매 혐의로 파나마 검찰의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유엔은 작년에 파나마 현지조사를 거쳐 대북제재와 관련한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최근 이 사건에 북한의 해운회사 2곳이 연루됐다고 보고 추가 제재를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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