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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安, 통합협상 박차…이달중 창당 ‘잰걸음’

민주-安, 통합협상 박차…이달중 창당 ‘잰걸음’

입력 2014-03-09 00:00
업데이트 2014-03-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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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10일 국회에서 신당추진단 전체회의를 열어 통합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이날 회의는 지난 7일 양측이 통합 방식에 최종 합의하면서 신당추진단을 확대 개편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양측은 최대 난제였던 통합 방식이 확정된 만큼 이달 안에 법적인 창당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이날부터 실무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물밑에서 ‘핫라인’을 가동해 온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양측 신당추진단장을 맡아 처음으로 전면에 나서 논의를 주도한다.

회의에선 확대 개편 후 신당추진단에 새로 합류하는 양측 인사들이 모여 상견례를 하고, 앞으로의 창당 작업에서 각자 어떤 역할을 맡을지 등을 조율한다.

신당추진단 산하에 설치되는 새정치비전위원회, 정강정책분과, 당헌당규분과, 총무조직분과, 정무기획분과 등의 조직 인선도 이날까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박광온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직이 확대 개편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인만큼 서로 각오를 다지고, 양측 대표자들을 중심으로 창당의 대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공동으로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하는 과정에서 신당 발기인에 먼저 합류할 민주당 측 ‘선발대’ 인원과 구성, 신당의 시·도당 창당 작업 과정 등을 큰 틀에서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통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당 창당을 서두르는 한편, 통합신당 지지 확대를 위해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이 함께 순회 ‘토크콘서트’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9일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의료휴진·국정원 간첩조작 등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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