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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靑 비서관 사표는 꼬리자르기”

민주 “靑 비서관 사표는 꼬리자르기”

입력 2014-03-09 00:00
업데이트 2014-03-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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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사과하고, 선관위 즉각 조치해야”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은 9일 “청와대가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6·4 지방선거 후보공천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임종훈 민원비서관의 사표로 선거개입 논란 ‘꼬리자르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공직에 있으면서 자신의 지역구까지 챙기는 노력을 임 비서관 개인의 문제로, 개인의 일탈로 정리할 수 있는 문제인가”라며 “청와대 비서관이 시·도의원 공천 과정에 개입해 사실상 공천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런 지역이 여기 밖에 없겠느냐는 강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의 지역구에서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고, 대통령을 향한 상향식 공천을 완성하기 위한 철저히 계획되고 준비된 움직임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변인은 인천시장에 출마하는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에 대한 박 대통령의 ‘덕담’ 논란과 관련, “국민은 박 대통령의 덕담으로 포장된 계속되는 선거개입 발언과 중립의무 위반 논란에 편승해 정권 차원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관권선거가 펼쳐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는 선거법 위반 논란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선거중립 의무를 엄정히 지키겠다고 천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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