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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 청천강호 사건 조사차 파나마 재방문

유엔, 北 청천강호 사건 조사차 파나마 재방문

입력 2014-03-22 00:00
업데이트 2014-03-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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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 패널이 불법무기 적재로 파나마 당국에 억류됐던 북한 청천강호 사건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최근 파나마를 다시 방문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유엔 소식통은 전문가 패널이 대북제재위 요청에 따라 지난 11∼14일 파나마를 방문해 청천강호 사건 자료를 수집했다고 VOA에 밝혔다.

유엔은 지난해 파나마 현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북 제재와 관련한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최근 이 사건에 북한 해운회사 2곳이 연루됐다고 보고 추가 제재를 검토 중이다.

소식통은 “청천강호가 유엔 결의를 위반했다는 전문가 패널의 결론에는 변함이 없다”며 전문가 패널의 이번 파나마 방문은 “일부 대북제재위 참가국들이 더이상 정치적 이유로 보고서 채택을 미룰 수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VOA는 청천강호 사건과 북한 미사일 발사 문제 등을 논의할 대북제재위 회의가 당초 오는 19일로 예정됐으나 다음달 2일로 연기됐다고 덧붙였다.

청천강호는 지난해 7월 쿠바에서 미사일 등을 싣고 파나마 운하를 지나려다 적발돼 파나마 당국에 억류됐다. 청천강호 선원 35명 중 선장 등 3명은 재판에 회부됐으며, 파나마 당국은 북한으로부터 69만여 달러의 벌금을 받고 지난달 중순 청천강호와 나머지 선원 32명을 풀어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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