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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환경미화원 체험…”미화원 복지향상에 노력”

정총리,환경미화원 체험…”미화원 복지향상에 노력”

입력 2014-08-02 00:00
업데이트 2014-08-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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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는 2일 다섯 번째 ‘토요민생 소통’ 행보로 서울 종로구에서 환경미화원 체험을 했다.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인사동 입구에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출발한 정 총리는 종로 1가까지 50분가량 이동하며 직접 거리를 청소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환경미화원 복장을 차려입고 바닥에 붙은 껌이나 불법 광고물을 떼는 작업을 해본 정 총리는 “실제 해 보니 생각보다 힘이 더 든다”며 “환경미화원이 얼마나 애쓰시는지 이해할 수 있겠다”고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리는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며 소임을 다하시는 여러분들을 진작 찾아보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청소를 마치고 15명의 환경미화원과 인근 해장국집을 찾은 정 총리는 “종로구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거리와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좋은 이미지를 안겨주는 것인 만큼 여러분들이 바로 숨어있는 대사”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들은 어느 누구보다도 귀중한 역할을 하고 계시다”면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해주시기 바란다”고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또 환경미화원들로부터 열악한 청소 장비 문제나 안정적인 휴게공간 필요성 등의 고충을 듣고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일이지만 충실하게 할 일을 다 하시는 분들이 존경받고 인정받는 사회가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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