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르면 주말부터 세월호법 후속협상 착수

여야, 이르면 주말부터 세월호법 후속협상 착수

입력 2014-10-18 00:00
업데이트 2014-10-18 10: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정부조직법·유병언법도…협상팀 ‘라인업’ 완료

여야는 이르면 18일부터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방지법)’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앞서 지난달 30일 특검후보군 4명을 양당 합의로 특검후보추천위에 제시키로 하는 등 세월호법에 대한 큰 틀의 합의를 하면서 세월호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을 이달 말까지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는 이에 따라 전날 협상팀 구성을 마쳤다.

여야는 전날 “언제든 협상에 착수할 준비가 돼있다”(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국정감사 중이긴 하나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번 주 안에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새정치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고 각각 밝힌 바 있다.

세월호법 협상과 관련, 새누리당에서는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경대수 의원이, 새정치연합에서 백재현 정책위의장과 지역구가 안산인 전해철 의원이 각각 참여한다.

정부조직법 협상에는 새누리당에서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새정치연합에서는 백재현 정책위의장과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인사수석을 지낸 박남춘 원내부대표가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유병언법’은 관계 법안이 상임위를 통과해 법사위에 계류 중인 만큼 새누리당에서는 법사위 여당 간사인 홍일표 의원이, 새정치연합에서는 법사위원들을 주축으로 해서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