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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19일 도쿄서 軍위안부 6차 국장급 협의 개최

한일, 19일 도쿄서 軍위안부 6차 국장급 협의 개최

입력 2015-01-16 11:32
업데이트 2015-01-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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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첫 협의, 일본 태도변화 여부 관심

한일 양국이 19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6차 국장급 협의를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지난 11월27일 5차 협의에 이어 2개월 가까이 만에 열리는 것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협의도 이상덕 동북아시아국장과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양측 대표로 각각 나선다.

정부는 일본이 과거사 핵심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이 조속히 진정성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경우 연세가 높아 조기에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영구 미제로 빠질 수 있다”면서 일본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반면 일본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해결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국장급 협의에서도 우리가 평가할 만한 안은 제시하지 않는 상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전날 일본을 방문한 우리측 국회의원과 만나 “(군위안부 문제가) 정치, 외교문제가 되는 것은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이번 협의에서도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돌파구를 만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관계자는 “계속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일 양국은 국장급 협의에서 위안부 문제 외에 다른 현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덕 국장은 이번 협의를 위해 18일 출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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