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북한 대량살상무기 대응’ 전략회의 개최

미군, ‘북한 대량살상무기 대응’ 전략회의 개최

입력 2015-01-27 09:22
업데이트 2015-01-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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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대응을 위한 전략회의를 이번 주 중 본토 특전사령부에서 연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미국의 정치·군사전문 웹진 ‘워싱턴 프리 비컨’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 주재로 열리는 이번 ‘한국전략 세미나’는 미국 플로리다주 특전사령부 모의전쟁센터에서 열리며 미군 주요 지휘관들과 미국 국방부 고위 관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체적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회의는 한반도에서 충돌사태 발생 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파괴 임무를 맡은 특전사의 기존 작전계획을 검토하고, 신형 이동식 장거리 미사일(KN-08) 등 북한 무기 및 전력에 대한 평가와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미군은 또 북한의 대규모 특수전 병력이 한국을 공격할 경우에 대비한 대응 계획 논의와 함께 사이버 공격 등 북한의 가상 공격을 가정한 연습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지난 2013년 6월에도 특전사령부에서 전략회의와 훈련을 실시했다.

미국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뿐 아니라 지난해 대규모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등에 대해 우려가 크기 때문에 억지와 대응 차원에서 이런 포괄적인 전략회의가 매우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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