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북한, 남북관계 지연 거듭 미국탓…”심술궂은 훼방꾼”

북한, 남북관계 지연 거듭 미국탓…”심술궂은 훼방꾼”

입력 2015-02-07 15:22
업데이트 2015-02-07 15: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북한은 7일에도 남북관계 개선이 지연되는 원인을 미국에 돌렸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남관계개선을 방해하는 심술궂은 훼방꾼’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북남관계 개선과 긴장완화의 흐름을 가로막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려는 것이 미국 훼방꾼들의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최근 방한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담당 차관과 로즈 고테묄러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담당 차관이 우선순위 대북정책으로 비핵화를 거론하고 한·미 공조 등을 언급한 데 대해 ‘한반도 평화를 두려워하는 심술궂은 행위’로 폄하했다.

이어 대니얼 글레이저 미 재무부 테러·금융 담당 차관보가 ‘비핵화를 전제로 한 남북한 대화’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70년간이나 분열의 고통에 몸부림치는 우리 민족의 가슴에 칼을 박아놓고도 아플 것이 없다고 떠벌이는 것과 같은 날강도의 논리”라고 비난했다.

한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미국이 정치, 경제, 군사부문에서 쇠퇴하고 있으며 미국을 향한 보복 열기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 정책에 계속 매달린다면 쇠퇴 몰락은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