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호남출신 원내대표후보 김동철 “호남홀대 인식막아야”

호남출신 원내대표후보 김동철 “호남홀대 인식막아야”

입력 2015-05-03 13:00
업데이트 2015-05-03 13: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김동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출마
김동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출마 새정치민주연합 김동철 의원이 3일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동철 의원은 3일 “당이 호남을 무시하고 홀대한다는 인식의 확산을 지금 막아내지 않으면 안 된다”며 원내대표 후보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인 자신을 원내대표로 뽑아줄 것을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심장이라는 호남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순천·곡성 참화에 이은 광주 서을 패배는 뿌리부터 흔들리는 당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호남이 이제 당에 대한 분노의 진앙지로 바뀌고 있다”며 “호남을 다시 당 혁신의 징앙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호남을 포함한 국민께 수권 대안정당, 이길 수 있는 강한 정당이라는 믿음을 보여줘야 한다”며 “뿌리부터 강한 정당, 아름답게 화합하고 혁신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재·보궐선거 이후 ‘야권연대’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과 관련, 김 의원은 “분열이 패배의 근본 원인이고, 연대와 통합이 유일한 해법처럼 제시되는 것이 합당한지는 의문”이라며 “이기는 정당으로서의 경쟁력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김의원은 “여전히 해법은 경제에 있고 경제정당의 길은 옳다”며 “그것이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당, 신뢰받는 수권 대안 정당으로 가는 길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광주 광산 갑(甲) 출신 3선으로 당내 비주류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맡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