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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노건호 발언 우회적 비판 “필요한 말이지만 손님에게 예의는 아닌 듯”

이종걸, 노건호 발언 우회적 비판 “필요한 말이지만 손님에게 예의는 아닌 듯”

입력 2015-05-25 21:33
업데이트 2015-05-2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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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호 김무성 발언, 노무현 전 대통령 6주기
노건호 김무성 발언, 노무현 전 대통령 6주기
이종걸, 노건호 발언 우회적 비판 “필요한 말이지만 손님에게 예의는 아닌 듯”

이종걸 노건호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가 노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정면 비판한 것을 두고 “다 적절하고 필요한 말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추도식에 온 손님에 대한 예의나 이런 것들은 종합적으로 (고려)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자연스럽진 않았지만 다른 자리에서 말씀은 드릴 수도 있는 것이었다”고도 말하면서 노씨의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앞서 노씨는 지난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유족 인사 발언을 하던 중 김무성 대표를 향해 “특별히 감사를 드릴 손님이 왔다”면서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반성도 안 했다”며 정면에서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이 NLL(서해 북방 한계선)을 포기했다면서 피를 토하듯 대화록을 읽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면서 “국가 기밀을 읊어대고는 아무 말도 없이 불쑥 나타났다. 진정한 대인배의 풍모”라고 김 대표를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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