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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대통령 방미전 황교안 인준’ 일방적으로 안돼”

이종걸 “’대통령 방미전 황교안 인준’ 일방적으로 안돼”

입력 2015-05-26 09:43
업데이트 2015-05-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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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새정치연합 동의하지 않은 상태로 유감””’성완종 수사’, 이제 특검할 시점”…소속 의원 대검 항의방문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26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절차를 다음 달 박근혜 대통령 미국 방문 전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협의해야 할 문제이고 일방적으로 할 수는 없다”며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아직 (새정치연합이) 동의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총리 후보자의 적정성 여부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우리는 검찰이 그동안 정치검찰, 편파적인 불공정한 수사방향을 접고 공정한 검찰로 거듭나길 기다렸다”며 “이제는 특검이 시작돼야 할 시점이다. 특검을 할 수밖에 없다”고 여권을 압박했다.

이와 관련, 새정치연합 의원 10명이 이날 불공정 수사를 규탄하기 위해 대검을 항의방문할 예정이라고 이 원내대표는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지난 23일 한일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특파원 간담회를 통해 국회선진화법을 비판한데 대해 “나라살림의 기본인 세입추계조차 제대로 못해 해마다 세수결손을 발생하는 장본인이라는 사람이 외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진화법과 야당 탓만 하는 건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경제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경제정책 기조를 바꿔야 한다”며 “법인세를 비롯한 조세정책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조세정책을 개혁해야 한다. 이것이 민생국회 유능한 국회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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