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계 제출따라 당적 제외…與 의석 160→159석
성폭행 논란을 빚은 심학봉(경북 구미갑) 의원이 3일 새누리당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했다.당 조직국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심 의원의 탈당 신고서가 오늘 접수됐다”면서 “정당법상 접수된 시점부터 효력이 발생하므로 즉시 당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날 낮 ‘최근 상황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모든 것이 저의 부주의와 불찰로 일어난 일이기에 더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새누리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 의원이 탈당 처리됨에 따라 새누리당의 의석수는 160석에서 159석으로 줄었고, 무소속이 3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이 각각 130석과 5석을 차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