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3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상정했다. 상정에 반대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야당 간사인 심재권 의원만 회의장에 나와 “한·중 FTA는 단순한 조약이 아니기 때문에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해야 한다”며 단독 상정에 유감을 표했다. 외통위는 한국과 터키 간 자유무역지대를 창설하는 기본협정에 따른 비준동의안 2건과 한·베트남 FTA, 한·뉴질랜드 FTA 비준동의안 등도 상정했다.
2015-09-01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