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훈련때 착용 ‘피아식별띠’ 중국제 짝퉁 나돌아

군사훈련때 착용 ‘피아식별띠’ 중국제 짝퉁 나돌아

입력 2015-09-11 10:22
업데이트 2015-09-11 10: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우리 군이 훈련 때 가상의 적군과 아군을 식별하도록 착용하는 ‘피아식별띠’의 중국산 짝퉁 제품이 인터넷에서 불법 유통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중국제 피아식별띠를 인터넷 등으로 쉽게 살 수 없도록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군과 경찰은 지난해 8월 중국산 피아식별띠 유통 단속을 시작했고 지난 6월에도 합참과 육군본부, 경찰청 합동으로 피아식별띠 유통 관리 강화에 나서기도 했다.

군은 중국산 피아식별띠가 인터넷에 유통되는 이상 완전 차단은 어렵다고 판단, 지난 5월 아예 피아식별띠 형상 변경을 검토했다.

그러나 현재 운용체계와 예산 효율성 등을 고려해 현재 형상을 유지하기로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 7월 20일 피아식별띠 불법 유통 차단을 위한 법령을 개정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