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수교 130주년 기념행사 참석…올랑드 대통령 예방
황교안 국무총리가 오는 16∼19일 4일간 프랑스를 공식 방문한다고 총리실이 15일 밝혔다.국무총리가 프랑스를 방문하는 것은 9년만으로, 이번 방문은 2016년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황 총리는 이번 프랑스 방문 기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을 예방하고, 마뉘엘 발스 총리와 회담할 계획이다.
16일에는 마뉘엘 발스 총리와 파리 장식미술관에서 열리는 한국 공예전에 참석하고, 18일에는 프랑스 정부요인들과 종묘제례악 공연 행사를 관람한다. 또 양국 간 긴밀한 교류의 장(場)인 한국어 교육 현장과 국제대학촌 한국관 등을 찾는다.
이와 함께 양국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프랑스 최고경영자회의에 참석한다. 특히 양국 기업인의 사증 발급 소요 기간을 단축하고, 연수생들의 체류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기업인·연수생 이동에 대한 협정’도 체결한다.
아울러 황 총리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포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