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6만6천여 이산가족 생사확인 준비작업 완료

한적, 6만6천여 이산가족 생사확인 준비작업 완료

입력 2015-09-15 14:26
업데이트 2015-09-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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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한적)는 15일 보름에 걸친 이산가족 생사 확인과 명단 교환 준비 작업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한적은 이 작업을 위해 지난 1일 적십자사 4층 강당에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추진센터’를 설치했다.

센터에 배치된 상담 요원들은 1일부터 15일까지 전화기 등으로 본인 확인과 직계가족 연락처 등을 질문한 뒤 북측 가족과 생사 확인을 위해 명단을 교환하는 데 동의하는지를 물었다.

조사 대상은 생존해 있는 이산가족 6만 6천여 명이다.

이번 준비 작업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광복절 70주년 경축사에서 “남북 이산가족 명단 교환을 연내에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적은 이산가족들에 대한 질의 답변 결과를 오는 18일까지 전산화한 뒤 통일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적 관계자는 전수 조사한 이번 결과는 통일부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일과 8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우리 측은 전면적인 이산가족 생사 확인 등을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지만, 북측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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