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프랑스 일정 시작…파리 한국공예전 참관

황총리, 프랑스 일정 시작…파리 한국공예전 참관

입력 2015-09-17 08:45
업데이트 2015-09-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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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뉘엘 발스 佛총리와 파리 장식미술관서 첫 만남

”프랑스에 한국 예술작품 널리 알릴 계기 되기를”

프랑스를 공식 방문 중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16일(현지시각) 첫번째 일정으로 파리 장식미술관 한국공예전을 찾았다.

한국공예전은 한국 공예 디자인 문화진흥원과 프랑스 대표 미술관인 파리 장식미술관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한국 작가 151명의 공예작품 1천500여점이 전시돼 있다.

황 총리는 이날 공예전에서 마뉘엘 발스 총리와 처음으로 만나 인사를 나눴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장식미술관에서 한국-프랑스 상호교류의 해 주요 행사인 한국공예전이 열려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프랑스에 한국 예술작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양국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제 동반자 관계까지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발스 총리는 “한국-프랑스 상호교류의 해 행사를 통해 양국이 서로를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양국이 경제는 물론이고 문화를 통해 이해의 폭을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국 총리는 약 30분 동안 나전병풍, 소반과 주전자 등 공예품과 한복 작품 등을 둘러봤으며 “내일 기쁜 마음으로 다시 만나자”며 헤어졌다.

황 총리와 발스 총리는 17일 오후(현지시각) 총리 회담을 하고 함께 오찬을 한다.

한편 한국-프랑스 상호교류의 해 행사는 프랑스내 한국 행사와 한국내 프랑스 행사로 구성돼 있다. 프랑스내 한국의 해 행사는 18일 파리에서 시작해 내년 8월까지, 한국내 프랑스의 해 행사는 내년 1월부터 1년 동안 열린다.

한국공예전은 프랑스내 한국 행사의 일환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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