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北위협은 시대착오적…국제외톨이 자초”

김정훈 “北위협은 시대착오적…국제외톨이 자초”

입력 2015-09-18 09:14
업데이트 2015-09-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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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하 “8·25합의 명시 ‘비정상적 사태’ 초래할 수도”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18일 최근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및 핵실험 시사 위협을 강하게 규탄하며 단호한 대응을 경고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 계획 포기를 약속한 9·19 공동성명 채택 10주년이 내일이고, 현재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나온 북한의 위협은 시대착오적이고 국제적인 외톨이를 자초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남북관계의 위기가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원인이 있음은 삼척동자도 안다”며 “북한은 모처럼 조성된 대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군사적 행위를 자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위협이 도를 넘으면 우리와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진하 사무총장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과 핵 실험을 강행하면 국제사회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데 대해 압박수위를 더욱 강화하고, 이는 필연적으로 한반도 긴장 고조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는 지난 8·25 남북 합의에 명시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의 전제조건인) ‘비정상적 사태’를 부를 수 있는 자충수에 불과하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황 사무총장은 “어렵게 대화의 물꼬를 튼 남북관계가 흔들리고, 무엇보다 천신만고 끝에 성사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악영향을 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이는 전적으로 북한에 달려있다”고 압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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