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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극소수 노조조직이 대다수 근로자 외면”

원유철 “극소수 노조조직이 대다수 근로자 외면”

입력 2016-01-22 09:45
업데이트 2016-01-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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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대타협 파기·노동개혁법안 처리 지연 참으로 답답”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2일 한국노총의 노사정 대타협 파기 선언에 대해 “극소수의 노조 조직이 정규직 기득권 노조의 요구에 파묻혀 90% 이상의 기댈 곳 없는 근로자들의 외침을 여지없이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노총의 이번 파기 선언은 전체 근로자의 1.9%만 대변하는 일부 노조연맹의 주도로 이뤄진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은 정규직 노조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외면할 게 아니라 청년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합의사항을 실천해 주길 간곡히 바란다”고 촉구했다.

특히 그는 “노동개혁이 절박한 상황에서 한국노총이 노사정 대타협 파기를 선언하고 국회에서는 노동개혁 법안이 처리되지 않고 있어 참으로 답답하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법안 처리 협조를 압박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일부 쟁점법안에 대한 여야간 의견 접근을 언급한 뒤 “중국 경제둔화, 유가 폭락 등 신년부터 몰아치는 악재에 대응하기 위해선 변화된 환경에 빨리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비롯한 민생·경제법안들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비스산업발전법과 테러방지법에 대해선 새누리당이 야당의 주장과 요구 가운데 많은 부분을 수용했기 대문에 이제는 야당이 결단을 내려서 경제발전과 국민안전을 위한 국회 차원의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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