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미사일은 사거리 5천5천㎞ 이상 ICBM급 추정”

“합참, 北미사일은 사거리 5천5천㎞ 이상 ICBM급 추정”

입력 2016-02-07 12:41
업데이트 2016-02-0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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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덕 “은하3호급 대륙간탄도미사일…3단계 추진체 추정”

“3차 추진체 軍레이더망서 사라져…한미 첩보자산으로 확인중”

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은 7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 우리 군은 이번 미사일을 북한이 지난 2012년 12월 발사한 ‘은하 3호급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선거대책위와 관련 상임위원회 긴급 연석회의’에서 “지금까지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보고받은 바에 의하면 이번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3단계 추진체에 의한 미사일로 추정된다”며 “1차 추진체가 떨어진 곳은 백령도 인근, 2차 추진체가 떨어진 지점은 제주도 서남방이며, 3차 추진체는 우리 군의 레이더망에서 사라져서 확인이 안 됐고 현재 한미간 첩보자산으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정거리가) 대략 5천500km 이상에서 1만km까지 가는 것으로 일단 추정되기 때문에 은하 3호급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합참에서 파악하는 바로는 미사일의 궤도와 추진체가 떨어진 것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고 보고 미사일이 우리 측 영해나 영공을 지나간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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