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민생·경제입법 논의, 3당 지도부 6자회담 열자”

원유철 “민생·경제입법 논의, 3당 지도부 6자회담 열자”

입력 2016-03-04 09:50
수정 2016-03-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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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원내대표 참석…남은 국회서 입법 책임있는 자세 보이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4일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의 대표·원내대표가 참석하는 ‘6자 회담’을 열어 노동개혁 법안을 비롯한 쟁점법안 처리를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남은 임시국회에서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법안 등 민생법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해야 경제 도약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이 절박하게 원하는 것은 정치권이 밥그릇 싸움을 하는 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며 “서비스발전기본법과 노동 4법 처리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비스산업발전법 제정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파견법 개정으로 중·장년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면서 “야당은 일자리 법안 처리를 무조건 반대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야당이 필리버스터(국회 본회의 무제한 토론)로 2월 임시국회 날짜를 열흘 가까이 날려버리는 바람에 민생경제 법안을 처리할 시간이 그만큼 줄어 이제 2월 임시국회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면서 “야당은 남은 임시국회 기간만이라도 법안 처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야당이 선거연대만 생각할 게 아니라 ‘민생 퍼스트’의 정신으로 국민이 정치권과 국회에 간절히 바라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라는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화답해야 한다”면서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대승적 차원으로 민생을 위한 6자회담에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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