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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더민주, 경제 발목 잡으며 경제심판론…어이없다”

원유철 “더민주, 경제 발목 잡으며 경제심판론…어이없다”

입력 2016-03-11 10:27
업데이트 2016-03-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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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선거운동에 쏟는 열정으로 경제법안 처리 호소”北 ‘남측자산 완전청산’ 선언에 “날강도 따로 없어”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진심으로 경제를 걱정한다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선거운동을 할 게 아니라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일자리·노동개혁 법안을 처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민주가 진행 중인 ‘더더더 정책토크 콘서트’에 대해 이같이 지적한 뒤 “경제심판론을 들고 전국 순회 경제콘서트를 개최한다니 정말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20대 국회에서 국민을 위해 잘하겠다면서 장밋빛 공약을 쏟아내는 것보다 19대 국회에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야당은 장외 선거운동에 쏟는 열정과 관심의 절반이라도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민생법안 처리에 써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특히 그는 “야당이 당명을 바꾸고 신당을 창당하면서 선거용 옷을 갈아입으며 이미지 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지금까지도 민생, 경제, 일자리 법안을 외면하고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북한이 전날 ‘모든 남측 자산의 청산’을 선언한 데 대해 “용납할 수 없는 도발로, 그야말로 날강도가 따로 없다”면서 “게다가 모든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는데, 이는 주객이 전도된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스스로 무장해제함으로써 자멸하는 국론분열”이라며 “우리 사회의 분열과 남남갈등은 불한이 노리는 이적행위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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