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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與, 정치혼란 극복하고 경제해결책 제시하라”

김종인 “與, 정치혼란 극복하고 경제해결책 제시하라”

입력 2016-03-11 10:51
업데이트 2016-03-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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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황, 국민이 삶에 대한 짜증 날 정도로 어려워”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11일 “정부여당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민이 짜증내는 정치혼란 상황을 빨리 극복하고 우리 경제가 당면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냉정한 입장에서 판단해서 국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입장을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최근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모습을 보면, 정치하는 사람들이 자기 밥그릇 싸움만 하지 국민생활에 무슨 관심을 갖고 있느냐는 점에 대해 정치권이 신뢰가 점점 상실하는 느낌이 든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어 “혼란상황을 빨리 끝내고 경제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하는 게 정부의 자세”라고 거듭 강조했다.

공천 문제를 둘러싼 여권 내분을 겨냥한 셈으로, 경제 이슈를 고리로 연일 정부심판론에 나서는 흐름이다.

김 대표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국’의 언급, “인공지능사업이 앞으로 계속 발전할 경우 한국경제의 미래가 어떻게 갈지…이는 우리 노동시장과 노사관계에 엄청난 변호를 예고하는 징후”라며 “이로 미뤄볼 때 경제상황은 말로는 ‘위기다’, ‘괜찮다’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국민이 삶에 대한 짜증이 날 정도로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치권이 이 점을 절대 간과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경제의 현실을 냉정하게 생각하면 현재 경제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거대기업들이 정말 앞으로 10년후 한국경제의 본질을 이끌어나갈지에 대한 우려가 굉장히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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