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연습생이 경쟁을 펼치는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엠넷 ‘프로듀스 101’.
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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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4일 최고위원 비공개회의에서 4·13 총선 로고송으로 ‘픽미’를 비롯해 ‘잘 살 거야’(태진아), ‘비타민’(박학기), ‘뭐라고’(김필·곽진언), ‘올래’(장윤정), ‘다시 힘을 내어라’(박강수), ‘오 필승 코리아’(크라잉넛) 등 7곳을 선정했다.
새누리당은 ‘픽미’의 경우 ‘나를 뽑아주세요’라는 뜻을 담고 있고 가사가 반복되는 후크송으로 후보자를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어 선거용으로 적합하다고 밝혔다.
각 로고송은 연령대별로 맞춰 선정됐다. ‘올래’, ‘잘 살 거야’는 중·장년층에게 인기 있는 트로트곡이다. ‘뭐라고’와 ‘오 필승 코리아’는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밝고 경쾌한 곡이다.
‘비타민’과 ‘다시 힘을 내어라’는 멜로디가 잔잔해 주택가 선거운동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 채택했다고 새누리당은 밝혔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로고송에 쓴 저작권료로 8000만원이 들어 19대 총선 때보다 5000만원 정도 비용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