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전 의원
새누리당 임태희(경기 성남 분당을) 전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한 것에 반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임 전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당의 결정은 전혀 납득할 수 없으며 저에 대한 명백한 정치보복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면서 “고민 끝에 잠시 당을 떠나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은 몇몇 사람에 의해 원칙도 없이 독단적으로 운영되는 등 사당화, 사조직화 되고 있다”면서 “오랫동안 당을 충실히 지켜온 사람으로서 공당이 이렇게 민의를 무시하고 망가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임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고용노동부 장관과 대통령실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2년 대선에서 경선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