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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텃밭’ 광주 대진표 속속 결정…손학규계 고배

野 ‘텃밭’ 광주 대진표 속속 결정…손학규계 고배

입력 2016-03-19 01:39
업데이트 2016-03-19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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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을 이병훈 vs 박주선 리턴매치, 북갑 정준호 vs 김경진 변호사 대결20일까지 대진표 완성…이남재·김유정 등 親孫인사 잇따라 낙마

야권의 텃밭인 광주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더민주는 18일 광주 8개 지역 가운데 3곳에 전략공천자를 확정 지었으며, 1곳에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박혜자 의원과 송갑석 예비후보가 맞붙는 서구갑을 제외하고 7곳에서 후보가 결정됐다.

국민의당은 이날 북구갑 후보를 선출했다.

이로써 국민의당은 광주에서 3곳의 후보를 결정했고, 남은 5곳도 19일과 20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우선 광주 서구을에서는 더민주의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와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의 대진이 일찌감치 확정됐다.

여기에 이날 더민주가 광주 동남을에 이병훈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장을 공천하면서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과 맞붙게 됐다.

두 사람은 19대 총선 민주통합당 경선에 이어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또 더민주가 북구갑에 37세의 정준호 변호사를 전략공천하고 국민의당 숙의배심원단 경선에서 김경진 변호사가 선출되면서, 이곳에서는 선후배 변호사간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역시 이날 동남갑에 전략공천을 받은 더민주 최진 후보는 국민의당 장병완 정진욱 서정성 후보 중 배심원단 경선 승자와 맞붙게 된다.

광산을에서는 더민주에서 이용섭 전 의원이 공천을 받고서 국민의당 권은희 고원 최선욱 후보의 승자를 기다리고 있다.

더민주가 이용빈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이사장을 공천한 광산갑에는 국민의당 김동철 김경록 윤봉근 후보가 배심원단 경선을 앞두고 있다.

이날 더민주 경선을 통과한 북구을 이형석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은 국민의당 최경환 김하중 후보의 승자와 대결한다.

서구갑의 경우에는 양쪽 모두 경선을 치르지 않았다.

한편 두 당의 광주 경선에서는 손학규계 인사들이 속속 탈락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더민주 광주 북구을 경선에서는 손학규 전 대표의 측근인 이남재 전 대표비서실 부실장이 이형석 전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에게 무릎을 꿇었다.

국민의당에서 손학규계 인사인 김유정 전 의원이 북구갑에서 김경진 변호사에 패배했다.

앞서 광주에서 공천배제(컷오프)를 당한 임내현 의원도 손학규계로 분류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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