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與 안경률-윤상직·김행-지상욱, 외나무다리서 만났다

與 안경률-윤상직·김행-지상욱, 외나무다리서 만났다

입력 2016-03-19 20:31
업데이트 2016-03-19 20: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신성범-강석진, 신의진-이기재 결선도 ‘혈전’ 예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9일 총 64곳의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결선 여론조사를 치러야 하는 16곳에서는 곳곳에서 격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부산 기장에서 맞붙는 안경률 전 의원과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부가 주목된다.

옛 친이계 핵심 중진으로 이번에 컷오프된 이재오 의원과도 가까운 사이인 안 전 의원과 박근혜 정부 각료 출신의 ‘친박’ 윤 전 장관의 대결은 당내 신(新)·구(舊) 주류 인사 간의 승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도 비박계의 재선 신성범 의원과 친박 강석진 전 거창군수가 결선 여론조사를 벌이며 계파 간 혈전을 예고했다.

김 행 전 청와대 대변인과 지상욱 당협위원장이 결선 여론조사를 하는 서울 중구도 격전지로 꼽힌다. 두 사람 모두 당내에서는 친박계로 분류되는 인사다.

박근혜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내며 얼굴을 알린 김 전 대변인에 맞서 자유선진당 출신으로 지역구에 도전장을 낸 지 위원장이 결전을 벌일 채비를 하고 있다. 지 위원장은 배우 심은하씨의 남편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양천갑에서는 신의진 대변인과 이기재 전 제주도청 서울본부장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정신과 의사 출신의 신 대변인은 아동 심리 상담 전문가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다. 이 전 본부장은 양천갑에서 내리 3선을 지낸 원희룡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지역 내에서 만만찮은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