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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제남 후보, 은평을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

정의당 김제남 후보, 은평을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

최여경 기자
최여경 기자
입력 2016-03-22 21:42
업데이트 2016-03-2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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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3 총선 서울 은평을 선거구의 정의당 후보인 김제남(사진) 의원이 22일 야권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야권 후보단일화 제안 선언’을 통해 “은평을에서 후보등록일 이전에 야권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면서 “이해득실을 버리고 큰 정치의 결단을 내려 줄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은평을에서는 김 의원 외에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후보, 국민의당 고연호 후보가 야권 후보로 뛰고 있다. 여권에서는 새누리당 유재길 후보가 공천을 받았고, 이 지역 5선인 이재오(새누리당)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김 의원은 “더민주당이 자당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시간을 끄는 가운데 야권의 질서 있는 연대의 초침은 멈추었고, 지역별 후보 단일화를 위한 골든타임도 지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재야원로단체인 다시민주주의포럼이 은평을 야권 후보들에게 후보단일화를 추진할 것을 공식 제안한 사실을 들어 “야권 승리를 염원하는 야권지지층의 요구와, 정의당과 그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의 선택권 보장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놓고 주저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그러나 정부와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4대강 사업의 책임자이며 은평의 민생을 외면한 이재오 의원을 이기기 위해서 야권 후보단일화가 불가피한 현실을 받아 안는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창원성산 선거구에서 허성무(더민주)-노회찬(정의당) 후보가 야권 후보단일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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