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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옥쇄 반란’ 결국 유승민·이재오 지역 무공천 “수도권 선거 전멸”

김무성 ‘옥쇄 반란’ 결국 유승민·이재오 지역 무공천 “수도권 선거 전멸”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3-25 17:13
업데이트 2016-03-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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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공천 발표 뒤 부산行
無공천 발표 뒤 부산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 동을 등 5개 지역구를 무공천 지역으로 남기겠다고 밝히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5일 유승민(대구 동을)·이재오(서울 은평을) 의원의 지역구와 서울 송파을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당의 갈등을 봉합하고 파국을 막기 위한 대표의 고뇌에 찬 결단”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이같은 입장을 말했다고 김학용 대표 비서실장이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했다.

김 대표는 “잘못된 공천으로 민심이 이반돼 수도권 선거가 전멸 위기 상황”이라면서 “당 대표로서 잘못된 공관위 결정에 정면으로 맞서 내용과 절차가 명백히 잘못된 3곳을 무공천으로 관철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천에서 배제돼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에 대해서는 “이미 최고위 의결이 있었기 때문에 구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 의결이 보류된 5곳 지역에 대한 무공천 방침을 밝히며 급거 부산으로 향했다가 이날 오전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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