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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후보 342명, 재산 10억이상…1위 김병관 2천637억

지역구 후보 342명, 재산 10억이상…1위 김병관 2천637억

입력 2016-03-26 10:07
업데이트 2016-03-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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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944명이 총 1조9천709억 신고…평균은 13억3천만원

500억원 이상 자산가 5명을 제외한 후보 939명의 평균 재산신고액은 13억3천100만원이었다.

웹젠 이사회 의장인 더민주 김병관(2천637억7천300만원) 후보가 1위를, 안랩 대주주인 국민의당 안철수(1천629억2천만원) 대표가 2위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김세연(1천551억700만원) 의원, 무소속 조진형(840억100만원) 전 의원, 새누리당 박덕흠(550억8천100만원) 의원 등이 뒤를 이었다.

등록후보 가운데 100억원 이상을 신고한 후보는 16명(1.7%), 50억∼100억원의 재산가는 27명(2.9%), 10억∼50억원 299명(31.7%), 5억∼10억원 202명(21.4%), 1억∼5억원 279명(29.6%), 1억원 미만 121명(12.8%) 등이었다.

재산이 없다고 신고한 후보는 10명, 재산보다 부채가 더 많다고 신고한 후보는 37명으로 기록했다. 가장 부채가 많은 후보는 더민주 진선미 의원으로 재산이 -14억1천800만원이었다.

◇ 재산 따로, 세금 따로 =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부산 금정의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은 재산 신고액이 각각 1천629억2천만원과 1천551억700만원으로 78억1천300만원 차이가 났지만 지난 5년간 납세액은 207억600만원과 20억5천100만원으로 186억5천600만원 차이가 났다.

경기 파주을에 출마한 더민주 박정 후보와 충남 서산태안에 출마한 새누리당 성일종 후보는 재산 신고액이 각각 219억5천900만원과 210억9천300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납세액은 69억1천300만원과 5억8천200만원으로 11배 이상 차이가 났다.

또 196억800만원을 신고한 무소속 윤상현 의원은 6억6천만원을 납세했지만, 비슷한 금액인 196억6천900만원을 신고한 새누리당 최교일(경북 영주문경예천) 후보는 이보다 많은 35억1천100만원을 세금으로 납부했다.

한편, 전남 순천에 출마한 민주당 최용준 후보는 14억3천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지만 5년간 납부실적은 20만원에 불과했다. 서울 강서병의 정의당 김종민 후보도 10억3천200만원의 재산에 납세액은 91만원이었다.

◇‘부동산 부자’ 다수 =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은 자신과 배우자가 소유한 토지 80여 건과 아파트와 상가 등 건물 10여 채의 현재가가 266억3천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은 토지와 건물 217억2천300만원을 신고했고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79억8천1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야권에서는 전남 여수을에 출마한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이 토지와 건물 50억6천800만원을, 새누리당에서 더민주로 이적한 진영 의원이 50억1천8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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