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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무소속 당선자 복당 불가…朴대통령 사진 왜 걸어놓나”

조원진 “무소속 당선자 복당 불가…朴대통령 사진 왜 걸어놓나”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3-27 21:20
업데이트 2016-03-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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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탈당한 무소속 출마자들을 20대 국회에서는 복당시키지 않는다는 것이 당의 방침이다”고 밝혔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국회의원 후보자 선거대책회의에서 “(탈당한 후보들의)무소속 연대가 대구 정서와 맞는지, 과연 명분이 있는지를 짚어봐야 한다”며 “탈당 후보들이 사무실에 박근혜 대통령 사진을 걸어 놓은 것도 맞지 않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박근혜 정부 심장인 대구가 흔들리면 대한민국 가치가 흔들린다”며 “이에 도전하는 세력에 대구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달서병에 출마한 조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윤재옥(달서을), 김상훈(서구), 곽상도(중·남구), 정종섭(동구갑), 정태옥(북구갑), 양명모(북구을), 김문수(수성갑), 이인선(수성을), 곽대훈(달서갑), 추경호(달성군), 조명희(비례대표) 등 후보자 12명이 참석했다.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윤재옥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이번 선거가 어렵다는 분석이 나와 철저히 대비해야겠다는 목적에서 회의를 소집했다”며 “지역별 필승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종섭 후보는 “19대 국회가 대구시민들 기대 수준에 맞도록 일을 했느냐. 부족했다”며 “솔직하게 반성하고 시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서 4·13 총선 새누리당 대구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윤재옥, 조원진, 정종섭, 김문수 후보와 공천에서 탈락한 서상기 국회의원을 선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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