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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인구 급증 제주, 이주민 표심이 당락 가를까

<4·13 총선>인구 급증 제주, 이주민 표심이 당락 가를까

황경근 기자
입력 2016-03-28 15:18
업데이트 2016-03-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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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19대 총선 때보다 유권자 5만 6000여명 증가

최근 이주민 유입 증가로 인구가 크게 늘어난 제주의 표심 향배가 주목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선거인명부를 작성한 결과 다음달 13일 실시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선거인수가 49만7710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4년 전인 19대 총선 때보다 12.7%, 5만 6000여명이 늘어난 규모다.

선거구별로는 제주시갑 19만 488명, 제주시을 17만 1420명, 서귀포시 13만 5802명이다. 4년 전과 비교해 제주시갑은 9.9%, 제주시을은 16.6%, 서귀포시는 12.2%가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 24만 7211명, 여자 25만 499명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제주 이주바람 등으로 유권자수가 늘어났다”며 “이주민의 적극적인 투표 여부가 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거권이 있는 유권자라 하더라도 선거인명부에 등재돼 있지 않으면 투표를 할 수가 없다.

선관위는 29일까지로 돼 있는 명부열람기간을 이용, 주소지의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시청 인터넷 누리집에서 선거인명부를 열람해 자신의 이름이 등재되어 있는지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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