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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여론조사] 부산도 여야 접전 양상…사하갑 오차범위내 대결

[4·13 총선 여론조사] 부산도 여야 접전 양상…사하갑 오차범위내 대결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3-31 10:49
업데이트 2016-03-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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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전통적인 텃밭인 영·호남에서 각각 박빙 대결 양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 사하갑 지역에서도 새누리당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6~27일 실시하고 31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하갑에서 김척수 새누리당 후보가 34.5%,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1.1%로 오차범위 내 대결인 것으로 조사됐다.

북·강서갑에서는 박민식(39.3%) 새누리당 후보가 전재수(26.4%) 더민주 후보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부산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7일 부산 북강서갑 거주 유권자 8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전 후보가 51.8%, 박 후보가 38.5%로 전 후보가 13.3%p나 앞선 것으로 조사돼 부산 민심이 요동친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국제신문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순위가 뒤바뀌었지만 다만 격차가 지난해 12월 조사(12월 21~24일) 23.6%p에서 12.9%p로 대폭 줄었다.

부산 남을의 경우 서용교 새누리당 후보가 37.4%, 박재호 더민주 후보가 19.0%로 집계됐다.

진갑은 나성린(42.4%) 새누리당 후보가 김영춘(25.2%) 더민주 후보를 앞섰다.

사상에서는 무소속 장제원 후보가 30.1%, 배재정 더민주 후보가 17.3%,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가 17.1%로 나타났다.

리서치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번 여론조사와 비교해 부산에서 새누리당의 초강세 현상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야권은 아직 반전의 기회가 있고 새누리당은 경각심을 가져야 할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 면접원의 유선전화 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응답률은 부산진갑 10.8%, 남을 13.8%, 북·강서갑 12.8%, 사하갑 11.9%, 사상 14.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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