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자문위원과 ‘통일대화’ “北, 이란 본보기로 핵개발 중단을”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기철 미주부의장, 박 대통령, 배정호 사무처장.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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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기철 민주평통 미주부의장을 비롯한 미국 지역 자문위원 72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은 국내외에 대표성을 지닌 2만여명의 인사를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도록 해 통일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과 건의 기능을 수행한다. 오는 6월과 10월에는 각각 중국·일본·캐나다·중남미 지역과 유럽·동남아 지역 자문위원 회의가 열린다.
박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세안 리더십 콘퍼런스’에서는 “불안정한 세계경제의 흐름 속에서 확실한 사실은 혁신이야말로 필수적인 생존 전략이라는 것”이라며 “한국은 끊임없는 혁신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바이오산업, 탄소자원화, 인공지능 같은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은 물론 인력 양성, 산업생태계 구축, 규제 개혁, 세제 혜택을 패키지 지원하는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6-05-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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