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대상인 북한 선박 가운데 시에라리온 선적이었던 2척에 대해 이제는 자국의 배가 아니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최근 시에라리온 해사부는 안보리 제재 대상인 ‘에버 브라이트 88호’와 ‘사우스힐 2호’의 상태를 묻자 “해당 선박들은 더는 시에라리온 선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선박들이 한때 시에라리온 선적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등록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두 선박은 북한 해운사 원양해운관리회사(OMM)소속이면서 선박을 자국이 아닌 제3국에 등록하는 ‘편의치적’(便宜置籍) 제도를 이용해 시에라리온 선적으로 운항해왔다.
해사부는 이런 변화가 시에라리온 정부의 안보리 제재 결의 이행의 일환인지, 아니면 OMM의 자발적 조치인지 등을 묻는 추가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VOA는 덧붙였다.
민간선박 정보 사이트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에버 브라이트 88호는 지난 3월 제주 북부 해상이, 사우스힐 2호는 지난 1월 중국 양쯔강 인근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위치였다.
시에라리온 정부는 지난 3월 자국의 선박 소유주와 관리인, 등록처 직원 등을 대상으로 안보리 제재 대상인 시에라리온 국적 선박에 대한 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안보리 결의 2270호에 명시된 OMM 소속 선박 가운데 최근 필리핀 당국에 압류됐다 풀려난 ‘진텅호’를 비롯해 상당수가 편의치적 방식을 통해 시에라리온에 등록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이 방송에 따르면 최근 시에라리온 해사부는 안보리 제재 대상인 ‘에버 브라이트 88호’와 ‘사우스힐 2호’의 상태를 묻자 “해당 선박들은 더는 시에라리온 선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선박들이 한때 시에라리온 선적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등록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두 선박은 북한 해운사 원양해운관리회사(OMM)소속이면서 선박을 자국이 아닌 제3국에 등록하는 ‘편의치적’(便宜置籍) 제도를 이용해 시에라리온 선적으로 운항해왔다.
해사부는 이런 변화가 시에라리온 정부의 안보리 제재 결의 이행의 일환인지, 아니면 OMM의 자발적 조치인지 등을 묻는 추가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VOA는 덧붙였다.
민간선박 정보 사이트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에버 브라이트 88호는 지난 3월 제주 북부 해상이, 사우스힐 2호는 지난 1월 중국 양쯔강 인근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위치였다.
시에라리온 정부는 지난 3월 자국의 선박 소유주와 관리인, 등록처 직원 등을 대상으로 안보리 제재 대상인 시에라리온 국적 선박에 대한 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안보리 결의 2270호에 명시된 OMM 소속 선박 가운데 최근 필리핀 당국에 압류됐다 풀려난 ‘진텅호’를 비롯해 상당수가 편의치적 방식을 통해 시에라리온에 등록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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