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 제대로 못냈던 영남권 지역구 신청자 증가세
국민의당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지역위원장 공모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53개 지역구 중 231개 지역에서 360명이 신청, 경쟁률이 1.4대 1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지역별로는 1개 지역구의 세종시에서 3명이 몰렸고, 전남은 10개 지역구에 26명이, 대전은 7개 지역구에 15명이, 부산은 18개 지역구에 36명이 신청을 했다.
총선 때와 비교해보면 대구가 당시 1개 지역구에서 후보를 내는 데 그쳤지만, 이번 공모 결과 10개 지역구에서 신청이 들어왔고, 경북이 1개 지역구에서 8개로, 부산이 7개에서 18개로 느는 등 영남권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당은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지난 총선에서 253개 지역 중 172개 지역에서 후보자를 낸 바 있다.
반면, 신청자가 없었던 지역은 경북 5곳과 경기 6곳, 강원 3곳, 대구·울산 각각 2곳 등 총 22곳이다.
당 관계자는 “총선 이후 당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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