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朴대통령 아프리카 ‘대북압박 외교’ 비난

北매체, 朴대통령 아프리카 ‘대북압박 외교’ 비난

입력 2016-06-05 11:13
업데이트 2016-06-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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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가 5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아프리카를 순방해 대북 압박 외교를 펼친 데 대해 “추악한 행적”이라며 비난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아프리카 나라들에 얼굴을 들이민 남조선 집권자는 가는 곳마다에서 ‘북이 핵을 포기하고 진정한 변화의 길로 나오도록 해야 한다’느니 뭐니 하며 우리에 대한 악담질을 일삼고 반공화국 압박공조를 구걸하는 추태를 부렸다”고 악담을 퍼부었다.

이 매체는 이어 “알려진 것처럼 현 당국의 집권기간 남조선에서는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의 북침핵전쟁연습소동이 벌어지고 미국의 핵타격수단들이 시도 때도 없이 제집처럼 드나들며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을 증대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핵억제력은 결코 협상용이나 그 무엇을 얻기 위한 흥정물이 아니다”라며 “우리의 병진노선은 반공화국 적대세력들의 가증되는 침략위협으로부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한 전략적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를 차례로 국빈방문하고 각국 정상과 회담을 통해 북한·북핵 문제에 대한 협력을 끌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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