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20대 국회 개원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한 가운데 12일 국회경비대 경찰관이 의사당 앞을 지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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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회는 여소야대(與小野大)와 3당 체제라는 달라진 환경 속에서 첫발을 내딛는 만큼 4·13 총선 민의를 받들어 이전까지와는 차별되는 새로운 정치를 펼쳐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국회는 개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개원 연설과 정세균 국회 의장의 개원사를 듣고, 의원 전원이 선서하는 것으로 사실상의 첫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박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북한 4차 핵실험 직후인 지난 2월 초당적 안보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한 시정연설 이후 넉 달만으로, 특히 4·13 총선 이후 처음이어서 20대 국회의 시작점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협치‘와 민생에 초점을 맞추면서 노동개혁을 포함한 각종 개혁과제 추진에 국회가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는 개원식에 이어 오후 다시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함으로써 원 구성을 사실상 마무리한다.
여야는 상임위원 배정도 막바지 조율 작업을 거치는 단계여서 늦어도 하루 이틀 내로 상임위 구성이 완전히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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