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96.8% 최다 득표…조경태 75.8% 최소 득표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어 18개 상임위 전반기 위원장단을 선출했다.이날 선출된 위원장들은 오는 2017년 5월 말까지 2년 임기이지만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일부 위원장에 대해서는 1년씩 임기를 나누기로 함에 따라 내년 5월 다시 선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다 득표율은 운영위원장의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로서 96.8%의 찬성표를 받았으며, 최소 득표율은 새누리당 소속인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으로서 75.8%를 얻었다.
여야는 지난 9일 국회의장에 더민주 정세균 의원, 국회 부의장에 새누리당 심재철·국민의당 박주선 의원을 각각 선출한 데 이어 이날 국회 지도부 구성을 완료함에 따라 제20대 국회 임무를 본격 시작하게 됐다.
한편, 상임위원장은 이미 각 당이 위원장 후보를 내정해 사전 합의를 해 놓은 상태였지만 무기명 전자식 투표 방식으로 상임위별로 투표를 각각 진행함에 따라 투표와 개표까지 2시간40분이 걸렸다.
본회의에서 선출된 위원장 현황은 다음과 같다.
▲운영위(새누리 정진석) ▲법제사법(새누리당 권성동) ▲정무(새누리 이진복) ▲기획재정(새누리 조경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새누리 신상진) ▲교육문화체육관광(국민의당 유성엽) ▲외교통일(더민주 심재권) ▲국방(새누리 김영우) ▲안전행정(새누리 유재중)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더민주 김영춘) ▲산업통상자원(국민의당 장병완) ▲보건복지(더민주 양승조) ▲환경노동(더민주 홍영표) ▲국토교통(더민주 조정식) ▲정보(새누리 이철우) ▲여성가족(더민주 남인순) ▲예산결산(더민주 김현미) ▲윤리(더민주 백재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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